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1 - 6점
이민진 지음, 이옥용 옮김/이미지박스

한국계 미국 이민 2세대가 쓴 자서전 느낌의 소설이란 소문에, 전부터 좀 보고 싶긴 했는데, 때마침 회사에서 굴러다니는 것을 빌려서 이제 겨우 1권의 1/3정도를 읽고 있다.
저 제목이 대체 무슨 뜻일까 궁금했었는데, 이제 그 뜻을 풀이하는 장면까지를 막 읽었다.

소설의 진행방식이나 문체 등에 익숙해져야 책을 재밌게 볼 수 있을텐데, 출퇴근 지하철에서만 20분씩 읽어주다 보니, 테드가 누구였지, 데이비드는 또 누구야, 커리? 먹는 거였나? 이러면서 읽고 있다보니 책에게 조금 미안하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인물에 대해서도 꽤 공감해하고 있는 중이라, 이 상태로만 계속 가주면 재밌는 소설 한 편 읽어 감사합니다... 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구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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