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생활

책일기 2009. 11. 23. 15:01
아이의 사생활 - 10점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지식채널

딱히 아이의 사생활이라기보단, 다중지능과 관련된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지고 있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대충대충 읽었는데,
이대로 아이를 키우자면 꽤나 힘들겠다는 느낌?

그래도 어쩌겠는가, 잘 정말 잘 키워주고 싶은 게 모든 부모의 마음일 텐데.

자존감이 높은 아이, 라는 것에는 100% 공감.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알고, 내가 노력해서 그걸 얻어내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언제부턴가 하고 있으니...


p.s.
공감능력이 높은 것과 관련해서,
머리하러 미용실에 갔는데,
1. 내 머리를 해주시는 분이, 커트 하기 전에, "어제 잠을 잘못 자서 목이 뻐근하네요" 라고 한 것과,
2. 머리를 감겨주신 분이, 마지막에, "떡볶이를 잘못 먹어서 체해서 땄더니 눈물이 났어요"라고 한 것은,
대체 내가 어떻게 공감해주기를 바라길래 한 이야기일까?
공감능력과 관련된 지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나로서는 '왜 저런 이야기를 나에게?' 단계에서 해답을 얻지 못했음.
Posted by 구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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