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 - 10점
장석주 지음, 송영방 그림/문학의문학

제목이 맘에 들어서 집어왔는데, 몹시 좋아서 좋다좋다 하면서 읽은 책.

맨날 번역된 소설들만 읽다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우리말 문장들을 읽으니,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소개된 문장들과 시도 좋았고, 내가 좋아했던 책을 번역했던 최승자 선생의 이야기도 반가웠다.

시를 시로 읽지 못하고, 이렇게만 읽을 수 있는 나로서는 고맙기 그지 없는 책이다.
Posted by 구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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