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거리의 아이들

책일기 2009. 2. 16. 18:29
팔 거리의 아이들 - 10점
몰나르 페렌츠 지음, 한경민 옮김/비룡소

정말 재밌다. 비룡소 클래식 중에서 궁금했던 세 권을 샀는데, 두 권째 성공중.
나머지도 기대된다.

팔 거리의 아이들은, 19세기 말에 쓴 성장소설인데, 물론 성장소설은 대부분 재밌지만, 이건 예전에 엄청나게 읽어치우던 명랑소설의 전형을 보여주면서 차분하게 글을 이끌어 나가는 솜씨가 굉장한 덕분에, 더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커다랗게 들어간 시원시원한 삽화도 멋지다.

아이들이 자라는 이야기는 언제 봐도 즐겁고 아쉽고 신기할 따름이다.

2009.2.12~16.
Posted by 구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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