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책으로 소장하기엔 부피도 너무 크고,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들고 앉아 읽을 시간도 없고 등등.
해서, 얼마전에 한 오만원 네이버 캐쉬로 쌓아놓고, 핸드폰으로 만화책 일기를 하고 있는데,
덕분에 발굴한 게,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있고,
윤지운이라는 작가가 있다.
파한집은 백귀야행을 좀 더 감정적으로 그려놓은 느낌이고,
달이 머무는 자리는 뭐 공감하기엔 너무 어린 애들이잖아 했는데 의외로 감정 몰입이 되고,
디어 왈츠도 꽤 재밌게 보고 있다.
덕분에, 주인공 나이나, 신분이 문제가 아니라 다루는 감정과 생각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닫는다.
오랜만에 감성 충만한 순정만화 읽으니 참 좋다.
언급한 작품들은 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