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시간 엄마 냄새 - 4점
이현수 지음/김영사



육아 관련 서적 보기를 돌과 같이 하고 있어, 웬만해서 읽지 않으나, 취향 나쁘지 않은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이건 좀 다른가 하고 집어들었더니, 웬걸, 전혀 다르지 않다.

얼마 읽지 않았으나, 육아 서적들이 주로 엄마들 야단치고 죄책감 들게 하는 게 어찌나 한결같던지, 성질은 더러웠으나 공부는 잘해서 야단 맞아본 역사가 길지 않은 사람으로선 이런 책들을 참아 내기가 어렵다.


아깝기도 하고 뭔가 미처 발견 못한 큰 깨달음이 있을까봐, 남은 절반도 대충 훓어 읽어 보려는 노력은 하는 중이고, 그래도 야단 맞았다고, 잠깐 정신차리려는 몸부림도 쳐보고 있다.


Posted by 구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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