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 4점
리처드 플로리다 지음, 안종희 옮김/매일경제신문사

책선생님 추천으로 읽었는데, 이런 주제가 영 내겐 재미가 없다.

직업의 지리학도 그냥 그랬는데, 이 책은 그냥 그런 것보다 못하다 =_=

모르는 도시에 대한 통계 조사 너무 많이 나오고, 그 통계가 의미하는 바를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해서 꾸역꾸역 읽었더니,

첫번째 해결책이 토지보유세를 토지가치세로 바꾸는 것이었는데, 이게 아주 이해가 안되는 개념(토지를 더 활용-고층으로?-할 수록 세금을 할인해주는 개념이라고 하는데 잘 활용이라는 정의는 어떻게 할 것이며,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이라, 한 번 욕이 나왔고,

그 뒤의 다른 해결책 중 하나는 서비스 노동층이 60년대 블루칼라 노동자처럼 소득 중간계층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개념이었는데, 그건 좋은데, 그 방법론이 최저임금제라는 것에서 또 욕이 나와서, 책은 시원하게 팔아치웠다.

 

그런데, 결국 젠트리피케이션도 소득불균형, 특히 미국에서는 인종까지 엮여진 불평등의 확대라는 분석은 기억에 남긴 한다. 

그래서, 다음으로는 공정하다는 착각으로 불평등 해소 방법을 찾아보기로 한다.

Posted by 구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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