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의 만감일기 - 8점
박노자 지음/인물과사상사

지난번에 쿠오바디스 한국경제도 그랬지만,
이런 글들은 그때 그시기에 읽어야지, 2년 3년 지나서, 그때 당시에 사람들이 우려했던 일들이 다 현실화된 후에 읽자면,
그저 안타깝고 무력감만 느낄 뿐이다.

맞는 이야기들이 잔뜩 있지만,
이미 이명박 정부는 들어선지 1년 반이 지났고,
박노자가 걱정했던 일들은 많은 부분 나쁜 쪽으로 결론나버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한 생각을 풀어나가는 것에 많이 공감하여, 끄덕끄덕하면서,
씁쓸해 하면서 읽고 있다.
Posted by 구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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