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지가 높아 그런가 새순 나는 걸 보지도 못했는데
모르는 새, 잎들이 스카이라인을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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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동네엔 정이 붙지 않는다.
아이 입시가 끝나고 여기를 벗어나 한적한 곳으로 이사갔다는 동료 이야기를 들었다.
어쩌면 이 동네는 디아스포라의 임시 캠프같기도 하다.
돌아갈 곳이 남아있을까.

Posted by 구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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