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가 수면분석을 해준다고 해서 며칠 잘 때마다 챙겨서 하고 잤더니,
수면 패턴도 분석해주고, 매일매일 점수도 매겨줬다.

자는 것까지 점수로 평가받아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얼마나 잘 자고 있는지는 궁금해서,
점수를 챙겨봤는데, 매번 70점대이던 게 오늘은 85점이 되었다.
어제 평소보다 좀 더 피곤해서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기도 했고, 운동 다녀와서 더 잘 자기도 했나 보다.

일주일 연속 분석하면 수면 패턴을 알려주는데,
나는 펭귄 유형이라고 한다.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취침 시간도 일정하지만 밤에 자주 깨는 편으로,
알을 보호하기 위해 잘 때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펭귄과 닮았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7시간 수면 시간 중에 깨는 시간이 한 시간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뭐 이 정도면 양호한 걸로...

(근데 이렇게 잘 자는데 왜 매일 피곤한 건지 모르겠네...)

Posted by 구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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