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전장일기 2024. 6. 3. 08:36

어쩌다가 필라테스 선생님과 샐러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각자 선호하는 샐러드 브랜드를 이야기하고, 선생님이 그 샐러드에 뭐가 들어가는지를 나열했다.

- 렌틸콩
끄덕
- 병아리콩
끄덕
- 쿠스쿠스
끄덕
- 구운 단호박
끄덕
- 구운 고구마
끄덕
- 구운 가지
- 으흥 (+큰 끄덕)
- 구운 파프리카
- 으흥 (+큰 끄덕)
- 구운 버섯
- 으흥 (+ 큰 끄덕)

듣고 반응하다 보니...
뭘 좋아하고 아닌지를 스스로 알게 되었다.
푸석푸석한 느낌의 그레인 종류는 그닥. 쫀득쫀득하게 구워진 채소는 매우 좋아하는.

기념으로 오늘 점심은 샐러드를!

Posted by 구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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