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

전장일기 2024. 6. 9. 15:41

잘 버틴다 했지 내 체력에.

한번 앓을 때도 된 거 맞지.

낼도 꽉꽉 채워진 일정에...
오늘만 앓고 일어나자.


+
D+2 좀 나아지나 했더니, 진통제 빠진 점심 약 먹었더니 알겠다. 약발이었어....

D+3 getting worse...

D+4 상태가 나아진 건 아니지만 곧 끝이 날 것은 같다. 역시 그냥 두면 일주일, 병원가면 7일의 원칙이 지켜지는 듯.

D+6 젠장. 고질병으로 넘어가서 새롭게 시작. 이래서 감기를 걸리면 안되는데.

D+7 혼자 있었다면 아무것도 안하고 종일 잠으로 탕진했을 텐데. feel terrible.

D+9 기침으로 며칠 잠을 설쳤더니 어지럽다...

D+10 기침으로 잠을 설치고, 꼭두새벽부터 회의한답시고 출근하고, 며칠 야근하고... 이게 지속가능할까 싶네...

Posted by 구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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