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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표류기 - ![]() 허지웅 지음/수다 |
옛날에, 무라카미 하루키가 어느 소설에선가 말했던 거 같은데,
살아있는 사람이 쓴 글은 읽지 않는다고.
그정도는 아니지만....
웬만하면... 젊어서는 에세이집 내지 말도록 하자....
뭔가 세상 이야기가 더 많을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치기 어린 문장들 때문에 피곤해지고 있다.
2009.1.14~
더 이상 읽기를 포기했다. 여자친구랑 헤어진 이야기는 일기장에 쓰거나, 그걸로 성에 안 차면 그냥 블로그에 남겨두는 걸로 족할 텐데, 굳이 책으로 내야했나 싶다. 열심히 사시고, 나중에, 예순 넘어서도 그렇게 열심히 사시면, 그 때는 읽어드릴 수도 있겠다. 열심히 살아오신 이야기. 근데, 아직은 이런 글 쓰시기에 좀 어리시다 싶다. (아 이거 어쩐지 김어준 문체가 --;;;)
여튼, 미안하다. 언니는 여기에서 접는다.